동명대 학생들의 국토대장정 귀환 장면동명대학교가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의 ▲영어말하기 국가 인증 ▲통학버스 위치 스마트폰 확인 ▲농촌사랑을 위한 꽃내마을 협약 등 차별화된 학생편의 시책들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영어말하기 국가인증 ESPT 부산 대학 최초 지정

동명대는 지난 12월 17일 국가 공인 영어말하기 자격시험인 ESPT((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 인증센터로 부산지역 대학 최초로 지정받았다.

동명대는 17일 오후2시 필리핀 바기오 소재 CMIC(CHRISTIAN MISSION INTERNATIONAL COLLEGE) 김종남 총장과 최철순 교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대학간 자매결연 및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ESPT 현판식을 가졌다.

동명대가 화상과 음성을 통해 응시자의 영어회화 능력을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국가 공인 영어회화능력 평가시험인 ESPT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의 ‘인터넷’ 기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영어능력평가 국가시험(2/3급)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응시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부산지역에서 ESPT를 시행할 수 있는 기관은 현재 ㈜에듀박스가 있으나, 대학으로서는 동명대가 이번이 처음이다.

동명대는 이로써 ▲국가공인 영어말하기 자격시험 ESPT 공식 지정 평가센터로 선정 ▲동명대 재학생 평가시 수험료 40% 할인 ▲신입생 분반편성, 집합교육 전후 성취도 평가, 졸업인증제, 학점인증제 등에 ESPT 활용시 지원 등이 가능해진다.

통학 버스 위치 등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

동명대는 또 12월 17일부터 통학버스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을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도입했다.

재학생 등이 통학버스 총 9대의 운행 경로별 현재 위치 등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지난 1개월 가량의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 시행케 된 것.

이 시스템은 통학버스의 응급상황 발생시 알려주기도 하며, 차량용 통신단말기(3G)를 이용하여 차량위치정보 및 운행기록계데이터를 관제서버로 전송하고, 디지털운행기록계로 차량의 속도 RPM 주행거리 등 운행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저장하기도 한다.

과속 급출발 급제동 과다 RPM 등 연비와 관련된 운전 기록을 상세하게 확인하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친환경 운전(에코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며 차량 사고도 크게 예방할 수 있다.

통학버스 9대 모두의 현 위치와 배차 시간 등을 통합관리하여 운행거리 노선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불편 등까지도 해결케 된 것은 동명대가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

꽃내마을과 협정 도-농 교류 증진 등 ‘실천’ 본격화

동명대는 앞서 지난 12월 12일 해맑은 하천과 천연 갯벌, 각종의 청정 농수산물 등을 자랑하는 경남 남해의 명소 ‘꽃내마을’(운영위원장 박동종)과 농촌사랑 운동을 통한 도농 교류 증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에는 남해군청의 이예영 주무관과 꽃내마을에서 박동종 운영위원장, 이치영 감사, 강홍린 총무, 조태명 권명철 이은주 이해석 최종열 정평제 운영이사 등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꽃내마을 박동종 위원장은 “바지락 굴 쏙 우럭조개 꼬막 낙지 등 풍성한 수산물과 신선한 해풍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시금치 쌀 마늘 등 청정 농산물을 자랑하는 꽃내마을에는 숙박시설(4~7인실, 15~20인실) 세미나실 식당 노래방 찜질방 풋살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농교류 확대를 기대했다.

동명대 설동근 총장은 “재학생들이나 교직원 등이 꽃내마을을 찾아 의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정이 단순히 체결에 그치지 않고 더욱 실천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꽃내마을은 해오름예술촌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물건방조어부림 송정해수욕장 남해바래길 참다래체험장 동천물놀이장 양화금낚시터 농경체험 화천 둔촌갯벌체험장 해안도로 등 꽃내활성화체험센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