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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8층 높이, ‘바다위의 호텔’로 불리우는 16만톤급 초대형 크루즈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Ovation of the Seas)호’를 비롯해 크고 작은 크루즈가 부산으로 몰려온다.

거의 하루에 한척 꼴 입항이다. 하루 2~3척이 동시에 접안하는 진풍경도 자주 볼 수 있다. 지난해 6일이던 동시 접안이 45일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보다 3배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을 맞는 부산은 사계절 관광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크루즈 모항으로서의 입지도 다지는 전기를 마련했다. 상해, 오사카 등 해외설명회 개최·세일즈콜, B2B상담, 팸투어 등 부산시의 지속적인 공격마케팅이 싹을 틔우게 된 것이다.

2020년까지 연평균 34% 증가가 예상되는 중국 관광객을 포함,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크루즈 관광객에 대비한 부산시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우선, 크루즈선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8만 톤 급 영도 크루즈 부두를 22만 톤급 규모로 2018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영도 크루즈 부두를 대신할 감만부두는 환경정비, 안전점검, 셔틀버스, 관광안내소, 환전소, 크루즈 버디(자원봉사자) 운영 등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해 노력해 온 시내면세점 추가 확충은 물론 △부산형 관광기념품 개발 △중국인 관광객 전문음식점 확대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관광안내체계 개선 등 크루즈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특별한 주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한 방안도 새롭게 마련한다. 재래시장 연계 관광상품 개발,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축제, 국악공연, 전통체험 등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때맞춰 올해 5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 ‘SCA2016(Seatrade Cruise Asia)’도 개최된다. 아시아 20여 개국 크루즈 관계자 약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컨퍼런스, 전시회, 워크숍, 팸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한복페스티벌과 연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2016년을 사계절 국제크루즈 관광지로의 입지를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2017년부터 (가칭)부산국제크루즈컨벤션의 지속 개최를 통하여 크루즈 모항도시 부산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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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08 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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