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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외래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수용태세 점검의 일환으로 440개 국내외 여행사 및 해외 개별여행객 4,099명을 대상으로 2011년중 숙박문제로 미 실현된 방한 수요 등 <외래관광객 숙박예약실패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42개 국내여행사는 숙박수급 문제가 해결될 경우 약 21%를 추가 유치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298개 해외 여행사는 29% 정도를 추가 송객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온-오프라인 조사에 응답한 개별여행객 4,099명중 약 13%가 2011년중 숙박문제로 한국여행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개별여행객의 경우 방한여행을 계획하였으나 객실부족과 비싼 숙박요금 등 순수 객실문제로 방한하지 못한 여행자는 전체 조사자의 7%이며, 이들의 평균 동반인원은 3.2명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 여행사중 국내 여행사는 64.1%, 해외 여행사는 46.0%가 2011년중 숙박 예약실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약실패 사유에 대하여 국내 여행사 91개사중 94.5%가 객실부족을, 56.0%가 비싼 가격을 꼽았으며, 해외 여행사는 137개사중 76.6%가 객실부족을, 56.9%가 비싼 가격을 꼽았다.(이하 복수응답)

한편 예약이 불가했던 숙박시설 소재지에 대해 국내 여행사의 경우 서울(85.7%), 제주(70.3%), 부산(15.4%), 경기(11.0%) 순으로 답하였으며 해외 여행사의 경우도 서울(86.9%), 제주(63.5%), 부산(27.7%), 경기(10.9%) 순으로 응답하여 서울, 제주지역 숙박시설 부족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급히 확충해야 할 숙박시설에 대해 국내여행사는 1급 관광호텔(42%), 서비스드레지던스(27%), 2급 관광호텔(13%), 해외 여행사는 특2급 관광호텔(70%), 1급 관광호텔(43%), 특1급 관광호텔(38%) 순으로 답하여 해외 여행사가 국내 여행사보다 상대적으로 고급 시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별 여행객의 경우 특2급 관광호텔(17%), 서비스드레지던스(16%), 게스트하우스(16%), 특1급 관광호텔(16%), 1급 관광호텔(14%) 순으로 답하여 고르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 관광R&D센터 민 민홍 센터장은 세계관광기구(UNWTO)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인구 100명당 호텔 객실수(2011년 7만7천실 기준)는 0.15실로 OECD 34개국 회원국중 최하위이며, OCED 회원국 평균 1.3실에 비하면 12%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히면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수도권과 제주 지역 등에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숙박문제가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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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2 16: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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