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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인정한 탈무드 창의 영재 프로그램 - 교육부도 인정한 탈무드 창의 영재 프로그램
  • 기사등록 2012-01-13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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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입시 대비를 위한 수학교육을 미래 대비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학교육으로 개선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교과부가 내놓은 대책의 기본 방향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의 크게 3가지다.'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은 문제풀이를 위한 수학 공식의 암기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교수학습과 평가를 통해 수학교육 본연의 목적인 논리적,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특히 수학과 타 교과간 통합 교수학습을 통해 정치, 경제, 음악, 미술 등 주변의 다양한 분야에 녹아있는 수학적 개념·원리들을 탐색·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계산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지 않는 경우의 복잡한 계산 수행 시 수학의 개념·원리·법칙의 이해 향상 등을 위해 계산기, 컴퓨터,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의 공학적 도구와 다양한 교구의 활용을 장려할 예정이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은 실생활 연계, 스토리텔링, 수준별 맞춤형 등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긍정적 인식을 높임으로써 자발적인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이다. 기존 교과서에 수학적 의미, 역사적 맥락과 실생활 사례 등을 Story-telling 방식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초등학교는 각종 교구를 활용한 체험·놀이 중심, 중.고등학교는 다양한 공학적 도구를 이용한 탐구·토론 중심의 선진형 수학교실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은 취약 계층·학생에 대한 맞춤형 수학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의욕을 북돋워주며, 일반인도 수학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농산어촌 학생들과 인근 대학의 수학과, 수학교육과 학생들을 상호 연결해 학습 지도와 상담을 도와주는 멘토-멘티 관계를 구축하고, 현직 또는 퇴직 교사 및 교수 중에서 상담전문가를 선발해 수학 관련 학습, 적성, 진로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수학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수학교육 선진화를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학습동기를 형성함으로써 지식정보화 시대의 핵심 역량인 수학적 능력을 각자의 수준과 수요에 맞게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하고 깊이, 끈기있게 생각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식 암기와 반복적인 문제풀이 중심의 딱딱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념과 원리를 강조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쪽으로 바뀐다. 정부는 당장 올해부터 ‘이야기 전달형 교과서’를 개발해 참고서의 표준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진도를 앞서 상급학년에서 배우는 내용을 시험문제로 출제하는 학교는 강력히 제재키로 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발표했다.
교과부의 방안을 보면 수학교과서는 원리를 실생활과 연계해 이야기식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바뀐다. 월드컵 축구 경기 대진표를 놓고 확률과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거나 유명 미술작품 속에 숨어 있는 닮음비나 대칭 등 수학적 개념을 배우는 식이다.계산 능력만을 중시하는 현행 방식 대신 전자계산기나 컴퓨터 활용도 장려하기로 했다. 교과서 연습문제가 “계산기를 이용해 맑은 날 서울타워에서 어디까지 볼 수 있는지 거리를 구해보라”와 같은 식으로 제시된다.

이 같은 대대적인 수학교육 개혁은 그간 입시 위주의 문제풀이식 교육으로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를 양산했다는 학계의 지적 때문이다. 현재의 수학교육으로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국어, 영어, 사회, 과학 등 다른 과목들은 입시제도 및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변했지만 수학은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반복·훈련 위주로 수학교육이 이뤄지다 보니 사교육 시장에서 선행학습을 주로 받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2010년에는 과목별 사교육비가 일제히 줄어들었지만 수학만은 전년에 비해 1인당 월평균 6만8000원이 늘었다.중간·기말 수학 시험에서 정해진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학교는 제재를 받게 된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연 2회 시험지를 제출받아 위반학교를 가려낼 계획이다.수학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을 상담해 주기 위해 전·현직 교사,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수학클리닉’도 신설·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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