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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자체감사 개선 추진 계획에 따라 교무․학사 감사를 받기 위해 학교에서 준비하는 자료를 50% 이상 대폭 축소한다고 21일 밝혔다. ○ 그동안 교원들의 업무와 직접 관련된 학교 교무․학사 분야 감사는 감사주기 4년 동안의 교육활동 전반을 대상으로 40여 종의 감사 자료를 감사장에 비치하도록 해 교원들의 감사준비 부담이 컸다. 특히, 장학지도와 학교평가에서 확인된 자료를 감사과정에서 중복해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또한, 감사담당 장학사 1명이 방대한 자료를 확인하다 보니 중요하게 감사해야 하는 자료가 소홀히 취급되는 우려도 있었다. ○ 부산교육청은 올해부터 교무․학사 분야 감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감사장에 비치하는 자료를 초등학교는 33종에서 15종으로, 중․고등학교는 41종에서 19종으로 대폭 축소했다. 줄어든 자료는 초등학교의 경우 졸업대장, 수상대장, 장학금 지급대장, 방과후학교 및 보육교실 운영 관련 자료 등이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상담실 운영 계획 및 상담실적, 도서선정위원회 운영 자료, 정보통신윤리교육 계획 및 실적 자료 등이다. 이는 사이버감사 확대, 장학지도․학교평가와 중복된 감사요소는 과감히 정리하고 성적관리, 학생생활기록부, 학교폭력예방 등에 대해서는 중점 감사로 감사방향을 전환함으로써 가능해졌다. ○ 부산교육청은 교무․학사 감사의 운영 방식도 적발과 실적위주의 감사를 지양하고 업무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지도해 감사에 대한 수용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이일권 감사관은 “이번 교무․학사 감사방법 개선으로 교원들은 감사준비를 위한 시간과 정신적인 부담이 줄어들어 학교 교육활동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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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23 08: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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