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17일 `제20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공고문을 발표하고,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원을,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300만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 접수는 국립공원공단 접수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공모전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며, 총 80점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특별부문으로 한국화(수묵화 및 수묵담채화)가 추가됐다. 한국화 특별부문은 접수 홈페이지에서 제시한 사진을 그리거나, 국립공원 현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을 용량 3메가바이트 이하 디지털 사진으로 찍어서 제출하면 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의 위법여부를 확인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의 수상 작품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비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된 국립공원 사진전시회가 병원, 수감시설, 대학교 등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