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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부산국제연극제가 11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올해의 폐막작을 선보인다.

폐막작 <이방인(The Arrival)>은 고국을 떠나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사람들의 고단함, 그에 대한 위로와 연대를 그린 세계적인 대작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아내와 딸을 두고 낯선 나라로 이민 온 한 남자가 생소한 이국의 문화를 하나씩 배워나가며 정착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현실적인 시간과 장소를 여행하는 한 남자의 삶을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한 ‘숀 탠(Shaun Tan)’의 그림책을 소재로 했다. 신체 움직임과 인형극, 스토리텔링과 음악을 결합한 형태의 공연을 창작하는 뉴질랜드의 극단 ‘Red Leap Theatre’가 공연한다. 올해 부산국제연극제와 LG아트센터 공동 초청작으로, 2010년 뉴질랜드의 유명 연극상인 ‘Chapman Tripp Theatre Award’에서 최고 작품상, 연출상, 무대 미술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전폭적인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1일(금) 저녁 8시, 12일(토) 오후 6시 그리고 폐막식인 13일(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특히, 부산국제연극제는 보다 많은 부산 시민들이 우수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서울에서 7만원에 관람 가능했던 이 작품을 2만5천원(1층), 2만원(2층)으로 관람토록 했다.

한편,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4일부터 13일까지 ‘Hello, Asia’를 콘셉트로, 10일 동안 부산문화회관, 경성대학교, 용천지랄소극장, 공간소극장 등 부산시내 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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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10 20: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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